인천경제자유구역청,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상…“투자설명회 개최”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4.10.20 11:35
수정 2024.10.20 11:36

윤원석(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투자유치설명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중국의 주요 국가 프로젝트를 총괄·추진하고 있는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경제 협력을 논의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제2차 한·중 경제협력 교류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중국정부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국제협력센터 및 기업 대표 등 30명과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앞서 기획재정부와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지난해 중국 창춘에서 개최한 제1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에 이어, 올해 서울에서 제2차 한중 경제협력교류회를 가진 바 있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기회를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유치 홍보의 절호의 기회로 보고, IFEZ 홍보영상 상영 및 투자유치 프리젠테이션 및 면담을 통해 인천경자구역의 투자유치 여건과 실적을 홍보했다.


이어 중국과 인천경제청 간의 경제협력 및 투자유치 정책에 대해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경제협력교류회가 앞으로의 한중 경제협력 증진에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긴밀한 소통과 협의를 이어나갈 방침이다.


인천경제청장은 “다음 달 14일 개최 예정인 한·중 간 미래첨단산업 포럼을 통해 첨단산업 분야 기업간 비즈니스 협력과 한중간의 새로운 공급망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한중 미래산업단지’를 포함하는 새로운 경자구역 프로젝트를 진행되고 있다”면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추진하자”라고 건의했다.


한편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국내 최초의 경제자유구역으로 한-중 FTA 시범지구로 지정된 곳이다.


224개의 외국인 투자기업 가운데 세계 3위 반도체 후 공정 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 등 59개의 중국기업이 있고, 투자금액은 146억위안(한화 2조8000억원)에 달하는 등 중국 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최적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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