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봉사단체 '아천사', 매주 어려운 이웃에 '봉사 활동'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입력 2024.10.14 10:03 수정 2024.10.14 10:08

배추김치 150포기 처음으로 담가 마음샘·안산 평화의집에 기부

우리 사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매주 봉사활동을 실천에 옮기고 있는 단체가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경기도 봉사단체인 '아천사'다.


아천사는 '아기천사의 합창'을 줄인 단체명이다. 아기천사는 수원에서 2005년에 조직돼 현재 회원수가 150여명에 달한다. 이들은 자비를 들여 수원을 중심으로 인근 안산 등에서 매주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지난 12일 김장 봉사활동에 나섰다. 회원들은 수원에 있는 마음샘정신재활센터에서 마음샘 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배추김치 150포기를 담가 마음샘과 안산 평화의집에 기부했다.


회원들은 연탄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해왔지만, 김장봉사 활동을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특히 아천사는 독거노인과 저소득층에 대한 연탄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원택 아천사 회장은 "첫 김장봉사라 많이 설레었고, 오늘 이 활동이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회원들과 함께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데 동참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원들과 함께 지역사회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윤종열 기자 (yiyun1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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