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스 vs 쿠에바스’ 준PO 4차전 선발 맞대결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4.10.08 23:31 수정 2024.10.08 23:31

4차전 선발로 예고된 엔스(오른쪽)와 쿠에바스. ⓒ 뉴시스

1차전 부진을 설욕하기 위한 LG 엔스와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하기 위한 kt 쿠에바스의 맞대결이다.


LG와 kt는 9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로 각각 엔스와 쿠에바스를 예고했다.


LG가 1패 후 2연승을 거두며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가며 플레이오프 진출까지 단 1승만 남겨둔 상황.


4차전 선발로 나설 엔스는 지난 5일 1차전에서의 5.1이닝 5피안타 3실점(패전)의 부진을 씻을 기회를 맞이했다.


엔스는 kt를 상대로 정규 시즌 2경기에 등판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5.25를 기록한 바 있다. 특히 2경기 모두 4차전 장소인 수원서 등판한 점이 눈에 띈다.


팀의 명운을 등에 업고 선발 마운드에 오를 kt 쿠에바스는 통산 LG전 전적이 9경기 4패 평균자책점 9.00으로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쿠에바스는 지난해 LG와의 한국시리즈 1차전에 나와 6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쳐 큰 경기에 강한 투수임을 입증한 바 있고, 두산과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도 6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쿠에바스의 포스트시즌 통산 기록은 37.1이닝 동안 4승 1패 평균자책점 2.41로 매우 뛰어나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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