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에 입맞춤한 美 유튜버, 서울 곳곳 민폐 논란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입력 2024.10.08 22:58
수정 2024.10.08 22:58

ⓒSNS

한 미국인 유튜버가 평화의 소녀상에 입을 맞추고, 지하철 내에서 음란물 영상을 트는 등 서울을 활보하며 물의를 빚고 있다.


8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구독자 약 1만 8000명을 보유한 미국인 유튜버 조니 소말리는 최근 한국에 입국해 서울을 돌아다니며 소란을 피우고 있다.


앞서 소말리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볼에 입맞춤했다.


그는 "나는 한국의 생각은 지지한다. 한국을 사랑한다"며 "일본에 대해 아는 것 중에서는 대부분 한국인과 중국인의 편이다"라고 했다.


이 밖에도 지하철 객실 안에서 음란물 소리를 재생하고, 한국인 승객의 반응을 담는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또 버스에서는 큰 소리로 북한 음악을 틀어 쫓겨났으며, 놀이공원에서는 소란을 피우다 경찰까지 출동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말리는 지난 7월 일본 전철 내에서 음란물 소리를 틀어 건조물 침입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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