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년 예비부부 대상 용산가족공원 '그린웨딩' 신청 접수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10.02 19:20
수정 2024.10.02 19:20

1일 1예식으로 진행돼 시간 걱정 없이 예식 진행 가능

예식비 무료…11월1일부터7일간 선착순 예약 접수

중부공원여가센터에서 운영하는 용산가족공원 그린웨딩ⓒ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내달 1일부터 용산가족공원 '그린웨딩' 신청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수려한 자연경관과 푸른 잔디가 어우러져 계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용산가족공원에서 2017년부터 매년 '그린웨딩'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커다란 버드나무 아래에서 진행돼 더욱 특별한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 참여자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공원 내 그린웨딩의 장소 사용료는 무료로, 예식참여자가 시간에 쫓기지 않고 여유 있는 나만의결혼식을 진행할 수 있도록 1일1예식으로 운영되는 것도 장점이다. 그린웨딩 취지에 맞게 자연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최대 150명 이하 소규모 친환경 예식으로 진행된다.


비용을 줄이고 개성을 살린 웨딩을 꿈꾸는 예비부부는 내달 1일부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접수로 이뤄지며 접수 시 간단한 필요서류만 첨부하면 된다. 서울시민이 아니어도 신청 가능하고, 예식 가능 일정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주말이다.


2025년 용산가족공원 그린웨딩은 4월~6월 상반기 결혼식(24커플), 9월~11월 하반기 결혼식(25커플)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예식 가능일정은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주말이다.


시는 선정된 예비부부를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개최한다. 그린웨딩 취지와 협력업체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궁금한 사항은 중부공원여가센터 공원여가과(☎3783-5997)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