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전 시청률 50%, 2024년에도 잇는다…웨이브 ‘내 이름은 김삼순 ’이 새로 쓴 기록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4.09.26 09:46
수정 2024.09.26 09:46

2005년 신드롬을 일으킨 ‘내 이름은 김삼순’이 2024년 버전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로 오늘날의 시청 평가 지표에서도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26일 웨이브(Wavve)는 현 시청 트렌드를 반영해 기존 16부작 버전의 드라마를 8부작으로 재해석한 OTT 시리즈물 형태의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이 남긴 시청 성과를 밝혔다.


웨이브에 따르면 지난 6일 전편 공개된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은 공개 당일 신규유료가입견인 1위 콘텐츠에 올랐다.


이에 더해 ‘[감독판] 내 이름은 김삼순 2024’ 완청률도 높았다고. 회당 1시간 분량의 시리즈임에도 회차별 평균 완청률이 2/3가량을 넘기는 것은 물론, 김삼순과 현진헌의 한라산 재회가 그려진 7화는 완청률 93%로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는 작품 자체의 높은 몰입도와 두터운 코어 팬층의 힘을 방증한다.


19년 전, 서른 살의 김삼순이 당시의 뻔한 클리셰를 깨며 30대 여성들의 라이징 캐릭터로 사랑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30대 여성들에게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웨이브에서 시청한 전 연령대 중 30대 여성의 시청 비중이 67%를 차지한 것. 웨이브는 누구보다 좋아하는 일을 열심히 하고, 사랑하는 감정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는 이 땅의 삼순이들에게 좌절하지 말고 일어나 열렬히 사랑해 보자 이야기하는 메시지가 시대를 뛰어넘어 공감대를 얻은 것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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