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 대회, 8일 의정부서 개최
입력 2024.09.03 11:09
수정 2024.09.03 11:10
2024 브레이킹 K 파이널을 향할 마지막 배틀 무대가 개최된다.
(사)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회장 강일성, 이하 KFD)는 ‘2024 브레이킹 K 시리즈 2차 대회’가 오는 8일(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KFD가 주최/주관하는 ‘브레이킹 K 시리즈 및 파이널’ 대회는 우리나라의 브레이킹 저변을 넓히고, 대한민국 브레이킹 국가대표를 선발하기 위한 시리즈 대회로, 신한금융그룹이 프리젠팅 스폰서로 참여하며, SK텔레콤과 나이키가 후원한다.
이번 대회 일반부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남녀 각 1인은 오는 11월 말에 개최되는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을 겸하는 ‘2024 브레이킹 K 파이널’에 자동 진출하게 되며, 2위부터는 순위에 따라 랭킹 포인트가 차등 부여된다. 파이널 대회에는 각 시리즈 대회의 우승자와 시리즈 대회 누적 랭킹 포인트 상위권 선수를 합하여 총 16명만이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는 내년 국가대표 선수가 되기 위해 파이널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비걸(B-Girl) 부문에는 현 전지예(25, Freshbella)와 권성희(29, Starry)를 포함하여 총 11명이 출전하며, 비보이(B-Boy) 부문에는 현 국가대표인 김헌우(37, Wing)과 현 국가대표 상비군 김종호(31, Leon), 2022년 국가대표 최승빈(31, Heady) 및 우리나라에서 내로라하는 브레이킹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여 파이널을 향한 불꽃 튀는 대결을 할 예정이다.
또한 일반부와 더불어 비보이는 초,중,고등부가, 비걸은 청소년부가 개최되어 앞으로 우리나라 브레이킹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선수들의 기량을 엿볼 수 있다.
지난 7월 개최된 2024 파리하계올림픽으로의 긴 여정을 마무리한 우리나라 브레이킹은 오는 11월, 브레이킹의 본고장 미국에서 개최되는 WDSF 세계 브레이킹 선수권대회를 시작으로 새로운 여정의 막을 올린다.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내년 4월에는 아시아선수권대회, 8월에는 중국에서 월드게임, 2026년 9월에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경기대회 등 굵직굵직한 국제대회가 연이어 기다리고 있어, 우리나라 브레이킹 선수들의 활약을 기대해 봄직 하다.
KFD의 강일성 회장은 “이번 대회는 파리하계올림픽이 막을 내린 이후 개최되는 첫 브레이킹 K 시리즈 대회이다. 선수들이 파리올림픽을 향한 여정에 함께하며 많은 것을 경험하였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세계선수권과 월드게임, 2026 나고야-아이치 아시아경기대회 등 중요한 대회가 기다리고 있다. 세계무대에서 계속 활약할 우리나라 브레이킹 선수들이 펼치는 브레이킹의 진수를 많은 분들이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