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 집행부 업무보고 청취
입력 2024.08.30 15:53
수정 2024.08.30 15:54
수원특례시의회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30일 문화청년체육국 소관부서에 대한 2024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에 대한 보고를 청취했다.
먼저 박영태 부위원장(민주 행궁·지·우만1·2·인계)은 "KT위즈나 수원FC 경기가 있을때마다 종합운동장 이용 차량의 입출차로 인한 주변 교통체증 문제가 심각하다. 기회가 있을때마다 누누이 말씀드렸지만 대책이 전혀 마련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하며 "입출차 시간대에 모범운전자회의 수신호 등으로 교통을 원활히 하는 등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제언했다.
조미옥 의원(민주 평·금곡·호매실)은 "생활체육은 수원시민의 건강과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을 준다"며 "하지만 수원시민들이 아침이나 밤에 운동을 하려해도 공간이 마땅치 않은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각 동네마다 있는 초중고의 체육시설을 통해 수원시민들이 생활체육을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교육청과 적극 협의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오세철 의원(민주 파장·송죽·조원2)은 장애인 실내체육시설 부족 상황을 지적하며 "생활체육 소외계층인 장애인을 위한 시설 확충 및 정비를 적극 부탁드리겠다"며 "광교복합체육센터 내 아이스링크장을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힐링 쉼터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강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종윤 의원(민주 행궁·지·우만1·2·인계)은 "이번 파리올림픽에 우리 수원시 선수들이 많이 출전을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태권도, 테니스 등 우수한 선수들이 있으니, 적극적인 지원으로 다음 올림픽때는 많은 선수들이 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 당부했다.
부서별 주요업무보고 청취를 마친 장미영 위원장(민주 광교1·2)은 "오늘 문화청년체육국 각 부서는 위원회에서 지적 및 당부한 사항을 면밀히 검토하여 소관 사업이 더욱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문화체육교육위원회는 9월 3일까지 소관부서의 2024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를 마친 뒤, 9월 4일 조례안 등 안건을 심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상임위원회는 총 9명의 위원 중 국민의힘 위원 4명과 무소속 1명은 참석치 않은 채 민주당 소속 5명의 위원만 참석한 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