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정브리핑] "장교·부사관 봉급, 단기복무 간부 장려금 인상"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입력 2024.08.29 10:51
수정 2024.08.29 10:53

"시간외 근무수당과 당직수당

주택수당도 확실하게 늘리겠다"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뉴시스

윤석열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통해 병사 봉급을 월 최대 205만원까지 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초급간부 등의 처우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진행된 국정브리핑에서 "장병과 초급간부의 복무 여건을 개선하고 있다"며 "위관급 장교와 부사관의 봉급 및 단기복무 간부들의 장려금도 인상할 것이다. 그밖에 시간외 근무수당, 당직수당, 주택수당도 확실하게 늘리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고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며 "정부는 나라와 국민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영웅들을 예우하기 위해 올바른 보훈 문화를 정착시키고 있다"고도 했다.


특히 "국가보훈처를 국가보훈부로 승격했고 국가유공자 보상금을 2년 연속 5% 이상 인상했다"며 "30년 이상 근무하고 정년퇴직한 경찰과 소방관들이 국립묘지에 안장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강력한 힘에 의한 평화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며 "한미 연합연습을 재개하고 한국형 3축체계 구축을 가속화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 억제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작년 9월 '드론작전사령부' 창설에 이어 오는 10월 '전략사령부'가 출범하면 우리의 전략자산이 더욱 효과적으로 통합 운용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난 광복절 경축사에서 '8·15 통일 독트린'을 발표했다"며 "이는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적 헌법이 대통령과 국민에게 명령한 통일 비전과 방안을 구체화한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자유의 가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때,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북녘 땅까지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자유 통일 대한민국으로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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