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도교육청에 ‘오산 교육현안’ 전달

최화철 기자 (windy@dailian.co.kr)
입력 2024.08.22 17:36
수정 2024.08.22 17:37

이권재 시장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에게 오산교육현안을 전달하고 있다. ⓒ오산시 제공

이권재 오산시장이 지난 21일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만난 자리에서 주요 교육현안을 논의하고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에서 ▲(가칭)세교AI마이스터고등학교 지정 지원 ▲학교시설 개선사업 지원 ▲세마고 자율형 공립고 선정 지원 등 관내 학교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세교AI마이스터고는 세교AI특성화고의 마이스터고 전환 추진 건으로, 지난해 12월 경기도교육청-화성오산교육지원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과정이 차질 없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도교육청에 건의한 바 있다.


학교시설개선사업의 경우 22개 초·중·고,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주요 31개 사업을 선정, 73억 원 규모의 예산을 필요로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체육관 건립, 안전펜스 설치, 교실 바닥공사 및 교실 출입문 개선, 방송시설 개선, LED 조명 교체, 방호울타리 설치, 교보재 구입, 시청각실 리모델링, 전자칠판 교체 등이다.


세마고 자율형공립고 지정은 지역에서 대학수학능력평가에서 고득점을 내고 유수대학 진학률이 높은 관내 세마고가 자율형공립고로 지정받도록 이끌어 교육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학생들이 타지역으로 이탈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산시 관계자는 “교육청 협력사업 부담비율을 비슷한 재정규모의 도시에 맞춰 분담비율을 하향 조정해 준다면 자체적 교육 인프라 개선을 포함한 시민들이 필요로 하는 필수불가결한 각종 사업비로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화철 기자 (wwind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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