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통일관광특구 헤이리에 미디어아트 전용 전시관 ‘뮤지엄헤이’ 개관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입력 2024.07.30 11:03 수정 2024.07.30 11:03

ⓒ뮤지엄헤이

파주시는 파주 헤이리 인근 탄현면 성동리 인근에 미디어아트 전용 전시관을 1200평 규모로 신축하여 25일 개관식을 하고 26일부터 전시관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김경일 파주시장, 박종신 헤이미디어 회장, 박제현 뮤지엄헤이 대표, 도시산업위원장, 탄현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뮤지엄헤이는 8200m² 대지에 연면적 3948m², 지상 3층 규모로, 층고가 최고 13m에 이르는 순수 민간 자본 300억원을 들여 건립된 최신식 뮤지엄이다. 행복지수 세계 1위인 핀란드의 인사말 "Hei"에서 모티브를 얻어 이름을 지었다.


ⓒ뮤지엄헤이

뮤지엄헤이는 관람객이 스스로 작품 속에 들어가 주제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여, 공감각적인 예술의 경험과 시각, 청각, 후각을 통한 다양한 콘텐츠로 채워져 있다. 시공간과 자연의 일상이라는 이질감을 절묘하게 조화시킨 이국적이고 몽환적인 재해석은 가족, 연인, 친구, 어린아이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결과이다.


특히 전시관 내 디지털 작가 존을 만들어 신진 작가나 학생 등 남녀노소 구분 없이 미디어 작가의 꿈을 꾸고 있는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여 유능한 미디어 아티스트의 등용문 역할을 하고자 한다. 또한, 지상 3층에는 미디어 교육 센터를 운영하여 미디어 콘텐츠 제작 과정과 체험, 교육을 통한 미디어 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자 한다.


뮤지엄헤이는 연간 120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여 파주 통일동산 관광특구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평 기자 (kimjp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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