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드아웃, 구매자 1년 만에 88% '쑥'…나이키·아디다스 인기
입력 2024.07.26 08:47
수정 2024.07.26 08:47
에스엘디티(SLDT)에서 운영하는 한정판 플랫폼 솔드아웃은 고객 친화적 혜택을 강화한 결과 구매자 수가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
솔드아웃에서 집계한 올 6월 구매자 수는 전년 동월과 비교해 88% 늘어났다. 지난 5월에 기록한 구매자 증가율(34%)보다도 2배 이상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올 2분기의 전체 구매자 수를 지난해 동기간과 비교하더라도 35%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솔드아웃은 올해부터 이용자 개인간거래(C2C) 활성화를 위한 고객친화적 프로모션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시작해 7월까지 연장해서 운영 중인 ‘배송비 무료’ 이벤트가 대표적이다.
올해 상반기(1~6월) 솔드아웃에서 체결된 거래를 분석한 결과 가장 거래량이 많은 아이템은 ‘나이키 에어 포스 1 로우 07 화이트’로 조사됐다. 거래량 상위 ‘톱(TOP) 10’ 내에는 나이키, 아디다스가 각각 3개씩 포함되어 절반을 넘었고 스투시, 아이앱 스튜디오 등도 포함됐다.
정식 발매가와 비교해 가격이 가장 많이 상승한 제품은 나이키와 유명 래퍼 트래비스 스캇이 컬래버레이션한 ‘에어 조던 1 레트로 로우 SP 트래비스 스캇’이다. 올해 상반기에 공식 발매가 대비 14배 이상 오른 가격에 거래되기도 했다.
솔드아웃 관계자는 “고객들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한정판 제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효율적인 마케팅 집행과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서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