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남·대전’ 2030년까지 우주산업 핵심 거점 조성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입력 2024.07.24 15:00
수정 2024.07.24 15:00

과기정통부,우주산업 적정성 등 발표

총 사업비 3808억원…발사체·위성 인력양성 분야별 육성

과기정통부. ⓒ데일리안DB

정부가 2030년까지 전남·경남·대전 등 3개 지역에 총 사업비 3808억원을 투입해, 우주산업 핵심 거점으로 조성한다. 민간 우주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자생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4일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4년 제6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하고, ‘우주산업클러스터 삼각체제 구축 사업(우주항공청)’에 대한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결과를 심의·의결했다.


해당 사업은 우주경제 시대를 맞아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신속한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이 대두돼, 2023년 8월에 국가연구개발사업(R&D)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후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사업계획 및 총사업비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수행해왔다.


2030년까지 전남(발사체), 경남(위성), 대전(인력양성) 등 3개 지역에 분야별 우주 기반 시설을 구축한다. 민간 우주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자생적인 산업생태계 조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류광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2025년 국가 R&D 예산 배분·조정안의 우주 분야 예산이 역대 최초로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정부는 우주산업 육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며 “민간 우주산업 생태계가 잘 자리잡을 수 있도록 주관부처와 지자체는 사업 착수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소희 기자 (h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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