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중부 '최대 150mm' 물폭탄…3호 태풍 '개미' 발생, 현재 위치는?
입력 2024.07.21 01:39
수정 2024.07.21 10:28
일요일인 오늘 날씨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리고 곳에 따라 비가 오겠다.
20∼22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서해5도 50∼120㎜(많은 곳 서울·인천·경기 150㎜ 이상), 강원 내륙·산지 30∼100㎜(많은 곳 120㎜ 이상), 강원 동해안 5∼30㎜, 대전·세종·충남·충북 50∼100㎜다.
광주·전남·전북은 10∼60㎜(많은 곳 80㎜ 이상), 경북 북부 30∼80㎜(많은 곳 120㎜ 이상), 대구·경북 남부·울산·경남 내륙 20∼60㎜, 울릉도·독도 5∼40㎜, 제주도에는 5∼20㎜의 비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도, 낮 최고 기온은 27~33도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4도, 강릉 27도, 청주 26도, 대전 25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5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수원 29도, 춘천 29도, 강릉 31도, 청주 31도, 대전 30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3도, 부산 30도, 제주 34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한편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제3호 태풍 '개미'가 발생해 북상 중이다.
태풍 개미는 점차 세력을 키우며, 25일쯤 대만 본토 타이완섬과 오키나와 본섬 사이에 위치할 전망이다. 현재 예상 경로를 놓고 볼 때 개미의 국내 영향 가능성은 이르면 22~23일쯤 나올 전망이다.
국민재난안전포털 태풍행동요령에 따르면 태풍이 발생할 땐 물에 자주 잠기거나 산사태가 일어나는 등의 위험한 지역은 피하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실내에서는 문과 창문을 닫고 외출하지 않는다. 강풍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창틀을 잘 고정하는 것이 중요한데, 테이프를 X자로 붙이거나 젖은 신문지를 유리에 붙이는 방법은 큰 효과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창틀과 유리 사이의 흔들림이 없도록 창문과 창문 사이 공간에는 종이나 천을 넣어 흔들리지 않게 고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개울가, 해안가 등 침수지역은 급류 위험이 있어 가까이 가지 말고 산과 계곡으로 등산도 삼가야 한다. 공사장 근처에 있으면 공사자재가 넘어져 다칠 수 있으니 가까이 가지 않아야 하며, 농촌에서는 논둑이나 물꼬를 점검하기 위해 외출하는 행동을 삼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