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황’ 황성빈 참가...올스타전 부상 대체선수 발표
입력 2024.07.03 17:29
수정 2024.07.03 17:30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스타전 교체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KBO는 3일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예정이었던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KBO리그 규정 제53조[세칙] 1항에 의거해 다음과 같이 교체됐다"고 발표했다.
교체된 선수는 롯데 자이언츠 손호영, SSG 랜더스 기예르모 에레디아, KIA 타이거즈 정해영, 이우성. 대체 선수로 SSG 박지환, 롯데 황성빈, KIA 장현식, 키움 송성문이 올스타전 무대에 오른다. 모두 첫 출전이다.
'마황'으로 불리는 황성빈은 드림 올스타 외야수 부문 최다 점수 4위에 오르며 베스트12에는 선정되지 못했지만, 차점자 자격으로 베스트12로 올스타전에 나서게 됐다. 올 시즌 63경기 타율 0.356 4홈런 16타점 32도루 OPS 0.898로 데뷔 이래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나눔 올스타 베스트12에 선발됐던 정해영이 부상으로 빠진 자리에는 차점자 주현상(한화 이글스)이 들어왔다. 이미 감독 추천 선수로 발탁됐던 주현상이 빠지면서 투수 한 명이 더 필요했는데 이 자리를 KIA 불펜 장현식이 메운다. 장현식은 올 시즌 44경기 1승 2패 9홀드 평균자책점 4.65를 기록했다.
송성문도 행운을 누린다.
나눔 올스타 베스트12였던 1루수 이우성이 부상으로 제외되면서 2위 오스틴 딘(LG 트윈스)이 대체 선발됐고, 감독 추천 선수였던 오스틴이 베스트12로 출장하면서 송성문이 올스타전을 누빈다. 올 시즌 77경기 타율 0.352 9홈런 55타점 OPS 0.937.
감독 추천 선수로 발탁된 신인 박지환은 데뷔 시즌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영광을 누리게 됐다. 이번 시즌 30경기 타율 0.384 2홈런 14타점 OPS 0.971.
올스타전은 오는 6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막을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