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마무리 정해영, 오른 어깨 염증 소견…전반기 아웃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4.06.24 19:00 수정 2024.06.24 19:01


KIA 정해영. ⓒ 뉴시스

프로야구 선두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정해영이 부상으로 이탈한다.


KIA는 24일 "23일 1차 검진을 받았던 정해영이 이날 두 군데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받았다. 검사 결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 염증 소견을 받았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엔트리 말소를 결정했다"고 알렸다.


이어 "정해영은 휴식과 치료를 거친 뒤 후반기 복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올스타전 팬투표 1위에 오른 정해영의 ‘2024 KBO리그 올스타전(7월 5일 SSG랜더스필드)’ 참가 여부도 알 수 없는 상태다.


정해영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더블헤더 1차전)에서 8-8 맞선 9회초 등판했다.


첫 타자 채은성을 외야 뜬공 처리한 정해영은 김태연에게 솔로 홈런을 얻어맞았다. 최재훈을 외야 뜬공으로 잡은 정해영은 이도윤을 상대로 볼 3개를 던진 뒤 오른 어깨 통증을 호소한 뒤 교체됐다.


결국 염증이 발견되면서 전반기를 일찍 마무리하게 됐다. KIA로서는 큰 악재다. 정해영은 올 시즌 32경기 21세이브(평균자책점 2.25)를 수확,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23S)에 이어 2위에 자리하고 있다. 최근 불펜이 불안한 KIA로서는 정해영의 이탈이 더 뼈아프게 다가온다.


KIA는 24일 현재 45승30패1무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삼성(43승32패1무)과는 2경기 차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