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라 "의료파업 탓, 담당의 없어...제왕절개 통증 온전히 홀로 감당"
표윤지 기자 (watchdog@dailian.co.kr)
입력 2024.06.17 15:25 수정 2024.06.17 15:26
입력 2024.06.17 15:25 수정 2024.06.17 15:26
배우 황보라가 의료 파업과 출산 시기가 맞물려 제왕절개 통증을 온전히 감당했다고 고백했다.
16일 '웤톡' 채널에는 '황보라 아들 이름 김ㅇㅇ&제왕절개 후기'라는 제목의 한 영상이 올라왔다.
황보라는 "분만실에 들어가기 전 눈물이 너무 많이 났다"며 "하반신 마취를 한 후 쿵! 하고 배 위를 누른 느낌이 났고 '응애' 소리가 났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응애' 소리를 듣고 통곡했는데, 눈을 떠보니 병실이었다"며 "생각보다 더 아프더라. 미친 듯이 아팠다. 누가 칼로 배를 찢어서 쑤시는 느낌이 들었다"고 출산 당시 고통을 설명했다.
황보라는 "페인버스터(제왕절개 수술 부위의 신경 조직을 차단, 통증 조절하는 약물)라는 게 있는데 아플 때마다 누르는 거라고 하더라"며 "근데 내겐 그게 없었다"고 했다.
이어 "알아보니 의료 파업 때문에 담당 의사가 없다는 것이다"며 "통증을 다 견뎠고 2~3일 지나니 좀 나아졌다"고 회상했다.
황보라는 2022년 배우 하정우의 동생 차현우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난소 기능 저하로 4차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에 성공, 지난달 득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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