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교체 출전’ 프랑스, 유로2024 앞두고 캐나다와 무승부
입력 2024.06.10 10:00
수정 2024.06.10 10:00
제시 마쉬 감독이 이끄는 캐나다와 0-0으로 비겨
다가오는 2024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서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 받는 프랑스가 본 대회를 앞두고 열린 마지막 평가전서 캐나다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프랑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트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캐나다(49위)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유로 2024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는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캐나다에 낙승을 거둘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한 골도 넣지 못하는 부진한 경기력으로 찜찜함을 남겼다.
이날 프랑스는 캐나다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은 슈팅(13-7)을 때렸고, 유효슈팅도 4개나 기록했지만 골 결정력 부족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좀처럼 캐나다의 골문이 열리지 않자 프랑스는 후반 29분 벤치에 앉아 있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까지 경기에 투입시키는 등 총력전을 펼쳤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교체 투입된 음바페는 별다른 활약 없이 후반 42분 한 차례 쏘아 올린 슈팅이 골문을 크게 벗어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마지막 평가전서 아쉬운 결과를 낸 프랑스는 오는 18일 오스트리아와 유로 2024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에도 올랐던 제시 마쉬 감독은 캐나다 대표팀을 맡은 뒤 또 한 번 데뷔전 승리에 실패했다.
사흘 전 치른 네덜란드와 경기서 0-4로 대패했던 캐나다는 마쉬 감독 부임 이후 2경기에서 1무 1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