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KDB 넥스트 원 부산' 개소식…"동남권 벤처생태계 지원"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입력 2024.06.04 19:07 수정 2024.06.04 19:07

이달 15개사 선정해 지원

(왼쪽부터) 방성빈 부산은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조승환 국민의힘 국회의원,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산업은행

산업은행은 4일 부산 동남권투자금융센터에서 'KDB NextONE(넥스트원) 부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DB 넥스트원은 스타트업 보육프로그램으로 수도권 중심 국내 벤처생태계의 지역 확장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서울 마포에 이어 두 번째로 설립됐다.


개소식에는 금융위원장, 부산시장,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동남권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V:Launch를 통해 현재 투자유치 중인 KDB 넥스트원 보육기업 4개사의 IR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에 신설되는 KDB 넥스트원 부산의 보육공간에는 입주사 사무공간‧휴게 라운지 및 50석 규모의 IR공간이 조성되며, 상시적인 투자 검토 및 실질적인 투자 연계를 위하여 수도권 VC도 입주할 예정이다.


공동운영사로는 부산지역 액셀러레이터 (유)제피러스랩이 선정됐다. 수도권 소재 VC 및 기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멘토단 운영 및 KDB 넥스트원 전용펀드 투자 검토, KDB 넥스트원 마포와 통합교육 등을 통해 지역 보육프로그램의 양적·질적 성장을 추진한다.


산은은 이달 중 15개사 내외의 1기 스타트업을 선발해 5개월간 본격적인 보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석훈 회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KDB 넥스트원 부산‘을 통해 스타트업 보육 기능을 강화하여 동남권 벤처생태계가 또 한 번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김주현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KDB 넥스트원 부산의 개소는 부산지역 벤처생태계를 양적·질적으로 모두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정부는 지역산업에 특화된 금융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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