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8일(화) 오늘, 서울시] 관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에 주 5회 점심 제공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4.05.28 09:57 수정 2024.05.28 10:04

올해 연말까지 2792개소 경로당서 주5일 중식 제공…양곡비, 부식비, 도우미 지원

귀농귀촌 희망 시민에게 경상남도가 교육 및 정책 소개, 상담 지원

기후동행쉼터 확대… 신한은행 전지점(197곳), 편의점 총 58곳 등 모두 255곳

ⓒ데일리안DB
1. 어르신들에 주 3일→5일 점심 제공 확대…47억 원 추경 편성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관내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에게 단계적으로 주 5일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서울시는 경로당 중식 제공 확대를 위해 총 47억원(양곡·부식비 17억 원, 중식도우미 30억원)의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서울시의회에 제출했다.


시는 7월부터 기존 경로당 별 연간 8포(1포 20㎏) 지원되는 양곡비를 12포로 늘린다. 또한 부족한 2일 치 부식비와 경로당 중식도우미 지원인력을 추가 투입할 예정이다. 시는 이 같은 단계적 지원을 통해 연말까지 2792개소(80%)의 경로당에서 주5일 중식 제공을 가능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2. 경상남도와 업무협약 맺고 귀농·귀촌 희망 서울시민 지원


서울시농업기술센터는 28일 경상남도와 ‘귀농귀촌 업무 및 도농 교류 활성화를 위한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청년농업인 육성과 스마트농업의 중심지로, 하동군은 전국 최초 귀향인 특별지원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다.


서울시는 영농창업과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서울시민들에게 경상남도를 소개하고 경상남도는 시군별 귀농·귀촌 사업 안내와 함께 도시민들이 안정적으로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상담을 지원한다.


3. 편의점에 이어 은행까지…올여름 기후동행쉼터 250여곳 운영


서울시는 폭염·한파 등 각종 기후 위기 상황에서 누구나 편하게 방문해 더위와 추위를 피하며 쉴 수 있는 ‘기후동행쉼터’를 서울 시내 신한은행 전 지점(197개)으로 확대·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선 지난 2월 시는 CU, GS25와 업무협약을 맺고, 자발적 참여 의사가 있는 점주의 편의점 총 41곳을 기후동행쉼터로 1차 지정해 24시간 운영하고 있다. 추가 협의 후 5월 말까지 편의점 58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쉼터’ 외에도 복지관·경로당·관공서·도서관 등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해 개방 중이며, 일부 쉼터는 폭염특보 발령시 심야 21시까지 연장해 운영한다.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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