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 확실] '세종갑' 김종민 득표율 55.5%…"연대와 연합으로 정권교체 선봉"
입력 2024.04.11 00:41
수정 2024.04.11 00:41
과반수에 선택 받으며 확정
새미래 유일 지역구 당선자
"정권심판 위해 힘 모을것"
김종민 새로운미래 세종갑 후보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세종갑 지역구의 개표율 71.42% 기준, 김 후보는 55.55%를 득표해 당선이 확정됐다. 상대였던 류제화 국민의힘 후보의 득표율은 44.44%로 집계됐다.
앞서 전날인 오후6시 방송3사(KBS·MBC·SBS) 출구조사에서도 김종민 후보가 60.5%를 얻으면서 39.5%를 얻은 류제화 후보를 21.0%p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 바있다.
당초 후보등록을 했던 이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공천이 취소되면서 국민의힘과 새로운미래의 양자 대결로 바뀐 지역구였던 만큼 민심 향방이 예측되지 않았다.
그러나 김종민 후보의 승리가 확실시 되면서 새로운미래 당내 유일한 지역구 당선자가 될 전망이다.
이날 김 후보는 "이번 선거 결과는 윤석열 검찰정권의 독선과 독주, 무능에 대한 국민의 단호한 심판"이라며 "윤석열 정권이 불러온 민주주의와 민생, 미래의 위기를 최우선으로 극복하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다. 충실히 받들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이어 "후보가 중도에 사라져 망연자실 했을 민주당 당원분들과 민주당을 지지하는 시민분들이 나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셨다"며 "정권심판의 대의를 위해 서운함과 혼란을 털고 민주시민의 역량을 보여주신 민주당 당원, 지지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고 감사인사를 보냈다.
그러면서 "지난 몇 개월, 새로운 정치와 새로운 미래를 만들겠다고 탈당과 신당 창당 등 많은 우여곡절을 거쳤다. 민주당과 국민을 위한 충언이었고 그 과정에서 의미 있는 도전도 있었다"면서도 "압도적 민심은 정권심판을 위해 힘을 모으라는 것이었다. 연대·연합 정치로 정권교체의 선봉이 되겠다. 민주주의 재건과 민생 회복, 말이 아닌 성과로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노무현의 못다 이룬 꿈, 행정수도 완성의 바통을 김종민이 이어받아 달리겠다"는 의지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