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개에서 깨진 뚝배기 조각 나와" 손님이 두 번 분노한 이유
입력 2024.03.20 01:43
수정 2024.03.20 01:43
배달 주문한 된장찌개에서 뚝배기 조각을 발견해 업체 사장에게 말했으나 제대로 된 사과를 받지 못한 소비자가 분통을 터뜨렸다.
ⓒ온라인 커뮤니티
지난 18일 경기 용인의 한 맘카페에 '배달음식 이물질(뚝배기 조각)과 사후처리 문의'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워킹맘이라 매일 밥 해 먹기가 힘들어 저녁에 배달시켜서 자주 먹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이가 없다"며 "돼지불백정식을 주문했는데 세트메뉴인 된장찌개에서 깨진 뚝배기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처음 된장찌개가 담긴 용기 뚜껑을 열었을 때는 뚝배기 조각이 국물에 잠겨 있었다고.
A 씨는 "처음 봤을 때 솔직히 누가 뚝배기가 들어있을 거라고 생각이나 했을까. 그냥 홍합이나 버섯이라고 생각해서 아이한테 먹였다"고 했다. 이어 "아이가 제대로 씹지 못하길래 의아했는데 엄청나게 큰 뚝배기가 된장찌개 속에 있더라"라고 황당해했다.
해당 음식점에 항의했으나 A씨는 제대로 사과를 받지 못했다고 한다. 그는 "매장에 얘기했지만 건성으로 죄송하다고 하고 뒤에서 누군가 작은 소리로 '뚝배기 깨진 게 들어갔나 보다' 이러고 있었다. 환불 외에는 아무런 도움도 줄 수 없다는데 너무 어이가 없었다"며 "사진 보내준다고 했는데도 필요 없다고 거절하고 말투도 귀찮다는 듯 얘기해서 기분이 너무 안 좋다"고 토로했다.
A씨가 공개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놀랄만한 크기다" "저 정도면 국자로 뜰 때 알아차릴 무게 아니냐" "눈 감고 음식 만드나" "말도 안되는 대응이다" 등 의견을 냈다.
한편 배달 음식에서 이물질을 발견할 경우 당시 상황을 기록하고 이물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보관한 뒤 식품안전정보원(1399)에 신고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