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정준영, 새벽 만기 출소…전자발찌는 피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입력 2024.03.19 09:27
수정 2024.03.19 09:27
입력 2024.03.19 09:27
수정 2024.03.19 09:27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받은 가수 정준영이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
정준영은 19일 오전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만기출소했다. 당초 20일이 출소일이었으나 하루 앞선 이날 수감생활을 마쳤다.
정준영음 검정색 모자와 마스크를 쓰고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교도소를 나왔다. 취재진과 마주쳤으나 특별한 이갸기 없이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전해졌다.
정준영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2020년 9월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뿐만 아니라 2015년 말부터 수개월 동안 단체 채팅방에서 자신이 찍은 여성들과의 부적절한 영상을 여러 차례 공유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도 있다. 단톡방 멤버 중에는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의 핵심 인물인 가수 승리도 있다.
그는 2019년 이 일로 구속돼 기소됐고, 2020년 9월 대법원에서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다만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전자발찌 착용 명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2012년 엠넷 ‘슈퍼스타K4’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정준영은 KBS ‘1박 2일’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도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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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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