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수원정' 이수정, 공약 승부수…'발달지연아동 조기진단·AI 돌봄 공약'으로 시동

데일리안 수원(경기) =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4.03.18 15:52
수정 2024.03.18 15:57

"지역발달지연아동센터 신설·발달지연아동 부모 근로복지 지원할 것"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7일 경기 수원 영통구청사거리에서 이수정 경기 수원정 국회의원 후보와 거리 인사를 하고 있다. ⓒ뉴시스

경기도의 '수부 도시' 수원정에서 오차범위내 살얼음판 승부를 이어가고 있는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후보가 자신의 전문성을 살리는 공약 발표를 통한 '정책 대결'로 승부수를 띄운다.


이수정 후보는 18일 중으로 복지공약 중 특수아동과 가정을 지원하는 공약을 발표하면서 '정책승부'의 시동을 건다는 방침인 것으로 확인됐다.


수원정은 자폐성 338명, 지적장애 730명으로 발달장애인(자폐성·지적장애)의 수가 수원의 타 지역구에 비해 높다.


이수정 수원정 후보는 이같은 지역구의 특성에 착안해 수원정에 발달장애인 가정을 위한 복지공약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세부 내용으로 △지역발달지연아동센터 신설 △AI 기반 발달장애인 교육 지원 △영유아 발달장애 조기진단 및 지원 △발달지연아동의 부모 근로복지 지원을 공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캠프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맞춤형 돌봄이 필요한 발달지연아동을 전담해 케어할 수 있는 아동센터를 신설해 가정의 부담을 덜고 아동에게 적절한 돌봄 시스템을 제공하는 것이 공약의 핵심이다.


이수정 캠프 관계자는 이날 데일리안과의 통화에서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가 양육과 일의 양립을 이룰 수 있도록 적절한 근로복지를 보장하고, 장애인 자녀를 둔 부모가 근무하는 근무지에 유연근무제 장려금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수현 기자 (wat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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