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비명횡사 얼룩진 수요일 밤…전해철·김상희·신동근 줄줄이 공천 '칼질'(2보)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4.03.13 21:20 수정 2024.03.13 21:20
입력 2024.03.13 21:20 수정 2024.03.13 21:20
호남에선 이재명과 인연 있는 OB들 대거 생환
더불어민주당의 '슈퍼 수요일' 경선이 여지 없이 비명(비이재명)계의 '비명횡사'로 얼룩졌다.
민주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가 13일 저녁 발표한 경선 결과에 따르면 비명계 4선 중진이자 전 국회부의장인 김상희 의원이 경기 부천병 경선에서 패배해 공천 탈락했다.
친문(친문재인)계 핵심이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최측근 '3철'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전해철 의원도 경기 안산갑 경선 패배와 공천 탈락을 피해가지 못했다. 또다른 친문계로 꼽히는 신동근 의원도 인천 서병에서 경선 패배, 공천 탈락 당했다.
호남에서는 이재명 대표와 인연이 있는 '올드보이(OB)'들이 대거 생환했다. 전북 전주병에서는 정동영 전 의원이 경선에서 승리해 공천을 따냈다. 이 대표는 한때 정동영계로 분류됐다. 이 대표에게 정무적인 자문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도 전남 해남완도진도 경선에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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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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