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45% 원희룡 41%…인천 계양을 오차범위 내 초접전 [한국갤럽]
입력 2024.03.08 08:40
수정 2024.03.08 08:43
선거구 획정 전 거주민 대상 투표 희망 후보 조사
李 40대·元 60대서 높은 지지…50대 46% 동률
차기 대권 주자의 대결로 4·10 총선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가 공개됐다. 이 대표와 원 전 장관의 지지율은 각각 45%, 41%다.
한국갤럽이 뉴스1의 의뢰로 지난 7일 100% 무선 전화 인터뷰 방식으로 '지역구 국회의원 투표 희망 후보'를 조사한 결과 이 대표는 45%를, 원 전 장관은 41%를 기록했다. 두 사람 사이의 지지율 격차는 4%p로 오차범위(±4.4%p) 내다.
이 대표는 40대(63%)에서 가장 지지가 높았다. 반면 원 전 장관은 60대(62%), 70대 이상(61%)로 이 대표에 우세했다.
민주당 고정 지지층이었던 50대에서는 이 대표와 원 전 장관의 지지율이 46%로 같았다. 20대는 이 대표 46%, 원 전 장관 18%였고 30대는 이 대표 58%, 원 전 장관 34%로 조사됐다.
해당 조사는 계양을 선거구 획정 전 기준으로 이뤄졌다. 선거구 획정 전 기준으로 계산 1·2·3·4동에선 이 대표와 원 전 장관에 대한 지지가 41%로 같았으나 계양 1·2·3동에선 이 대표가 48%, 원 전 장관은 41%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여론조사의 보다 자세한 개요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