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을 출마' 김은혜, 임태희에 "늘봄학교 원어민교사 영어수업 포함하자"
김찬주 기자 (chan7200@dailian.co.kr)
입력 2024.02.26 16:41
수정 2024.02.26 16:43
입력 2024.02.26 16:41
수정 2024.02.26 16:43
"급식 포함 방학 중에도 이용 가능토록"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소속으로 경기 성남시 분당을에 출마한 김은혜 예비후보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만나 늘봄학교 영어수업과 분당지역 기업형 특목고·자사고 등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김은혜 예비후보는 26일 오전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임 교육감과의 독대한 자리에서 "늘봄학교의 커리큘럼에 원어민 교사 등이 참여하는 영어수업이 포함돼야 한다"며 "늘봄학교는 급식을 포함해 방학 중에도 이용 가능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늘봄학교는 희망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다양한 프로그램과 돌봄을 학교에서 제공하는 제도다. 1학기부터 전국 2700여 곳에서 우선 실시하고 2학기부터는 전면 도입된다.
이어 "분당은 기업형 특목고·자사고 설립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특목고·자사고 지역인재 할당 비율을 최대 50%까지 늘려야 한다"고 요청했다.
임 교육감도 화답했다. 그는 "김 예비후보가 그리고 있는 분당의 모습을 상상하니 내 가슴도 설렌다"며 "김 예비후보가 그동안 분당의 교육 정책에 대해 많은 연구를 했다는 것을 느꼈고, 꼭 필요한 정책이라는 것에 동의한다"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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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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