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 상대 드롭' 이철규·강승규 단수공천…강남 '국민추천제' 검토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입력 2024.02.26 10:52
수정 2024.02.26 10:58

TK 공천 보류 지역 이번주 경선 여부 결정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가 26일 강원 동해·태백·삼척·정선에 이철규 의원을, 충남 홍성·예산에 강승규 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 단수공천을 의결했다.


당 인재영입위원장이자 공천관리위원인 이 의원은 장승호 당 중앙위 부위원장과 경선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장 부위원장이 출마를 포기하면서 자연스럽게 단독으로 공천받게 됐다. 강 전 수석도 지역구 현역인 홍문표 의원이 경선을 포기하면서 단수공천을 받았다.


장동혁 사무총장은 전날 발표된 1차 경선 결과 지역구 현역 의원 5명이 전원 본선에 진출한 것에 대해 "어떤 지역에서 현역은 35% 감산을 받고, 신인인 상대 후보는 가산도 받는다. 그런데도 신인이 현역을 못 이기면 그 신인의 본선 경쟁력을 어떻게 봐야 하느냐"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보수정당의 텃밭으로 간주되는 서울 강남 등에 '국민추천제' 방식으로 후보를 추가 공모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한 대구·경북(TK)의 공천 보류 지역들에 대해서도 이번 주 중 단수공천이나 경선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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