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욕 채우려고…" 신종 '타이즈 변태' 목격에 경악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4.02.20 04:31
수정 2024.02.20 04:31
입력 2024.02.20 04:31
수정 2024.02.20 04:31
일본에서 여자 얼굴을 그려 넣은 전신 타이즈를 입은 이른바 '타이즈맨'의 목격담이 속출하고 있다.
최근 X(엑스·옛 트위터)의 한 이용자는 "전신 타이즈에 얼굴을 그린 거야? 정말 무섭다"는 글과 함께 지하철에서 찍은 영상을 올렸다.
해당 영상에는 타이즈맨이 여성들 사이에 앉아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다. 멀리서 보면 모자와 안경을 착용하고 외투를 입은 평범한 여성처럼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눈, 코, 입을 그려넣은 타이즈를 얼굴까지 쓰고 있는 사람이다.
일본의 한 남성이 최근 개인 블로그를 통해 "미소녀 복장을 하면 인형이 된 기분"이라며 타이즈 옷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여러 장 공개해 구설에 오른 바 있다.
공중 여자 화장실에서도 이 타이즈맨을 마주했다는 목격자는 "화장실 칸에서 나왔는데, 거울 앞에서 화장을 고치고 있는 타이즈맨을 발견했다"며 "골격을 보고 본능적으로 남자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유달리 여성스러운 행동을 하고 있으면 무조건 타이즈맨이다. 즉시 도망쳐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외에도 "처음에는 마네킹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 가니 움직이고 나를 보길래 무서워서 도망쳤다" "2년 전에도 저랬다. 성욕을 채우기 위해 이런 짓을 했다고 인정했고, 이제 안 하기로 약속했는데 계속 저러고 있다. 찾으면 신고하라"는 내용의 폭로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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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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