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기도 청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방향 모색 정책 토론회 개최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02.14 20:41
수정 2024.02.14 20:41

청년정책 전달체계 검토 및 센터의 방향성 논의

청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방향 모색 정책 토론회가 지난 13일 열렸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장민수 의원(민주 비례)이 주최·주관한 경기도 청년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 방향 모색을 위한 정책 토론회가 지난 13일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청년 기본 조례'의 전부개정 사항 중 청년지원센터 설치 조항 신설에 따라, 경기도 청년정책과 청년의 삶을 연결하는 중간지원조직의 설치 및 운영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좌장을 맡은 장민수 의원은 "경기청년지원센터가 광역의 중간지원조직으로서 그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하며 토론을 시작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장윤정 도의원은 "가스·전기료 장기간 미납현황 등을 파악하여 고독사청년 예방을 위한 센터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고, 김정훈 경기연구원 전략연구센터장은 시·군청년센터와의 관계에 대해 좀 더 명시적으로 규정할 것을 제언했다.


또 김하영 청년소통허브 대표는 31개 시군의 청년정책이 격차가 벌어지지 않도록 광역단위에서 조정이 필요하다고 했고, 이세라 전 경기도 청년참여기구 공동대표는 온라인플랫폼의 전면개편을 언급했다.


문지원 경기내일스퀘어안산 상상대로 센터장을 비롯해 참석자들은 한목소리로 청년지원센터에서 근무하는 매니저들의 처우개선 및 역량강화 프로그램 확충을 거듭 주장했다.


장 의원은 이날 토론회 내용을 토대로 오는 4월 열리는 제374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청년 기본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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