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혜 취업 의혹' 문재인 전 사위 자택 압수수색…檢 "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임명 대가"
이태준 기자 (you1st@dailian.co.kr)
입력 2024.01.16 17:25
수정 2024.01.1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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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4.01.16 18:53
검찰 "타이이스타젯 채용된 문재인 전 사위…이상직 중진공 이사장 임명 대가일 것"
문재인 전 사위, 항공업 경력 전혀 없어…이상직 이사장 임명 후 넉달 지나자 전무로 취업
이상직 전 의원이 문재인 정부 당시 중소벤처진흥공단(중진공)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과정을 수사 중인 검찰이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였던 서모씨를 압수수색했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전주지검 형사3부(부장 이승학)는 서씨의 자택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2018년 3월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에 임명된 것을 두고 문 전 대통령의 전 사위인 서씨의 타이이스타젯 채용에 대한 대가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타이이스타젯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이 전 의원이 실소유주라고 알려진 태국 저가 항공사다. 항공업 경력이 전무한 서씨는 이 전 의원이 중진공 이사장이 된 지 넉 달 후인 2018년 7월에 타이이스타젯에 전무로 취업했다.
검찰은 최근 대통령 기록관을 압수수색하고 최수규 전 중기부 차관을 불러 조사하는 등 서씨의 '특혜 취업' 의혹에 대해 강도 높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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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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