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김민재 아니라고?…아시아 선수 몸값 1위는?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3.12.23 12:32
수정 2023.12.23 12:33

구보 다케후사, 6000만 유로 시장 가치

아시아 축구 선수 몸값 추정치에서 1위를 차지한 구보 다케후사. ⓒ AP=뉴시스

일본 국가대표 구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가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뮌헨) 등을 제치고 아시아 축구 선수 몸값 1위(추정치)에 올랐다.


22일(현지시각) 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럽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추정치에 따르면 구보의 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약 8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왔다.


한 때 2022-2023시즌 나폴리의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견인한 김민재도 몸값 추정치가 6000만 유로까지 나왔지만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구보를 1위, 김민재를 2위로 매겼다.


지난 시즌까지 마요르카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과 한솥밥을 먹기도 했던 구보는 올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6골 3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 중이다.


3위는 5000만 유로를 기록한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브라이턴)에게 돌아갔다. 이어 손흥민이 4위에 자리했다.


도미야스 다케히로(아스날·3000만 유로)가 5위를 차지했고, 이토 히로키(슈투트가르트·2200만 유로)가 6위에 올랐다.


황희찬(울버햄튼)과 이강인도 몸값 추산치가 2200만 유로로 나왔지만 순위는 각각 7위, 8위였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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