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행정부, 이스라엘에 탱크 포탄 지원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3.12.10 10:31
수정 2023.12.10 10:31
입력 2023.12.10 10:31
수정 2023.12.10 10:31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의회 승인을 건너뛰고 이스라엘에 무기를 수출한다.
뉴욕타임스(NYT)는 9일(현지시간)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 국무부가 전날 연방 하원에 무기수출통제법의 긴급 조항을 발동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정부가 해외에 무기를 팔기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지만 긴급조항을 발동하면 의회 승인 없이도 무기를 판매할 수 있다.
앞서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에 탱크 포탄을 판매하는 안을 승인해달라고 의회에 요청했다. 하지만 긴급 조항 발동에 따라 바이든 행정부는 즉시 이스라엘에 포탄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국무부가 긴급 조항을 발동해 의회 승인을 건너뛰고 중동 국가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재직시인 지난 2019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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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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