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6일부터 안양지역 마을버스 요금 100원 인상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3.10.06 16:43
수정 2023.10.06 16:44

성인 기준 1250원→1350원

안양시청사 전경.ⓒ

경기 안양시는 지난달 25일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에 따라 이달 16일부터 마을버스 요금을 인상한다고 6일 밝혔다.


인상된 요금은 카드 기준 △성인 1250원에서 1350원 △청소년 880원에서 950원 △어린이 630원에서 680원이다.


기존 안양시 마을버스 요금은 2019년 11월 인상된 이래 4년 동안 동결돼 마을버스가 운행 중인 경기도 22개 시군 중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시는 코로나19 이후 이용객 감소, 운송원가 상승, 운수종사자 부족 등으로 운수업체의 경영 악화가 누적돼 마을버스 노선의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정적인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요금 인상이 어렵게 결정됐다”며 “요금 인상이 교통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관내 70세 이상 어르신께서는 안양시가 이달 4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교통비 지원(분기 최대 4만원)을 적극 활용하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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