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이균용 부장판사…22일 오전 발표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입력 2023.08.22 08:35
수정 2023.08.22 08:54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 22일 기자회견 통해 인선 내용 발표

이균용, 사법연수원 16기…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대전고법원장 역임

대법원장, 국회 인사청문회 및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 거쳐 대통령이 임명

김명수 현 대법원장 임기 오는 9월 24일 만료

이균용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이균용 서울고법 부장판사를 신임 대법원장 후보자에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복수의 언론보도에 따르면,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은 인선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장판사는 경남 함안 출신으로 부산중앙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6기로 법관에 임용됐다.


대법원 재판연구관과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광주고법·서울고법 부장판사, 서울남부지법원장, 대전고법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윤석열 정부 첫 대법관 후보로 추천되기도 했다.


대법원장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를 진행한 뒤 본회의 임명동의안 표결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한다. 김명수 현 대법원장 임기는 다음달 24일 만료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 부장판사가 사법부의 본령을 찾기 위한 내부 개혁을 이끌 적임자인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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