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울시, '서울동행버스'사전점검 합동 시승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입력 2023.08.17 19:12
수정 2023.08.17 19:12

ⓒ김포시

김병수 김포시장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동행버스' 운행을 앞두고 합동점검을 위한 시승 행사를 17일 가졌다.


이날 점검은 개통 전 운행노선·경로 파악과 함께 실제 출퇴근하는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에 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시민밀착형'으로 진행됐다.


그동안 두 도시는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완화를 위한 실질적 대책 마련을 위해 협의를 벌여 왔으며, 그 결과 수도권 최초로, 최대규모인 수도권 출근 맞춤형 '서울동행버스'의 김포시 운행을 결정했다.


오세훈 시장은 "우리는 서울에 사시는 분들만 서울시민이라 생각하지 않는다"며 "서울에서 일하는 분들까지 모두 서울사람들이다. 앞으로 김포시민들이 더 나은 환경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에 김병수 시장은 "김포골드라인 혼잡률 개선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도와주고 계신 서울시에 감사하다"며 "김포시에서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시민들께서 더욱 안전한 가운데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동행버스'는 21일부터 2024년 김포골드라인 증차시까지 6대(12회)가 평일 출근시간대인 오전6시 30분부터 8시 20까지 10분 간격으로 '서울02'번을 달고 운행된다. 이 노선은 '급행버스' 형태로 운영되며 풍무동 홈플러스, 서해1·2차 아파트와 풍무푸르지오, 풍무센트럴푸르지오를 거쳐 김포공항역 3번 출구까지 운행한다.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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