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오는 9월 6일까지 뮤지엄 문화상품 공모 진행

경기문화재단은 '제3회 경기문화재단 뮤지엄 문화상품 공모'를 오는 9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공모전은 뮤지엄의 소장품을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상품으로로 발굴하는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재단 소속 7개 뮤지엄(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실학박물관,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의 다양한 소장품과 MI 등을 활용한 오픈형 공모로, 선정된 상품은 개발 및 제작비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하고, G뮤지엄의 8개 온·오프라인 뮤지엄숍 유통 판매 기회가 주어진다.

공모 제안 소장품으로 경기도박물관은 '국보 256호 초조본 대방광불화엄경 주본 권1'(화엄경)을 포함한 청자돈, 책가도, 장옷, 단령을 공모 주제로 선정했다. 화엄경은 우리나라에 전해지는 초조본 중 유일한 권 제1로 11세기경 찍어낸 초조대장경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귀중한 국보 자료다.

이어 오는 9월부터 진행될 신소장품전에 전시될 작품 중 김건희 작가의 '얼얼덜덜'을, 백남준아트센터는 대중적인 상설 소장품인 'TV 정원'과 'TV 물고기'를 선정했다.

실학박물관은 하반기 ‘실감 콘텐츠 전시’로 구현될 '곤여만국전도'를, 전곡선사박물관은 인류 진화 과정을 보여주는 '고인류'와 '메머드를 공모 주제로 선정했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과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박물관 MI, 캐릭터, 전시주제 등을 활용한 공모 주제를 선정했다.

공모 서류접수는 오는 9월 6일까지 이메일로, 견본접수는 9월 15일까지 현장 혹은 택배로 접수한다. 경기도 소재 단체 및 여성‧장애인‧청년창업‧사회적기업‧사회적협동조합‧예비사회적 기업 등은 가점이 부여되며 선정작은 9월 25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