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포 위력 빛난 IBK기업은행, 2연승으로 컵대회 4강행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3.08.01 21:57
수정 2023.08.01 21:57

4강에 오른 IBK기업은행. ⓒ KOVO

IBK기업은행이 컵대회 2연승을 달리며 4강에 오른다.


IBK기업은행은 1일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구미·도드람컵 프로배구대회(이하 컵대회) 조별리그 B조 2차전 GS칼텍스와의 경기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19 25-17) 셧아웃 승리를 따냈다.


지난달 30일 흥국생명전에서도 셧아웃 승리를 거뒀던 IBK기업은행은 2연승 휘파람을 불며 이번 컵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지난 흥국생명전에서 올 시즌 영입한 황민경이 17득점 맹활약을 펼쳤으나 이번 GS칼텍스전에서는 휴식을 부여했다.


황민경과 무릎 수술 재활 중인 김희진이 관중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가운데 승리의 수훈갑은 각각 20득점, 18득점을 올린 표승주, 육서영의 상포였다.


한편, 1패를 안고 있는 흥국생명은 태국 초청 팀인 슈프림 촌부리를 3-0(25-20 25-19 25-10)으로 꺾으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흥국생명을 대표하는 배구여제 김연경은 이번 컵 대회에 출전하지 않는다.


IBK기업은행이 2전 전승으로 4강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슈프림(2패)은 탈락이 확정됐고, 1승 1패를 기록 중인 흥국생명과 GS칼텍스가 조별리그 최종전서 남은 4강행 티켓을 놓고 운명의 맞대결을 벌일 예정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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