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 ‘공공의료원 남양주시 설립촉구건의안’ 채택
이도환 기자 (dohwan@dailian.co.kr)
입력 2023.06.21 06:03
수정 2023.06.21 06:09
입력 2023.06.21 06:03
수정 2023.06.21 06:09
열악한 경기 동북부 지역 의료 환경 개선 위해 공공의료기관 반드시 필요
경기 남양주시의회(의장 김현택)는 지난 20일, 제295회 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경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경기 동북부권 공공의료원 남양주시 설립 촉구건의안’을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남양주시의회는 건의안에서 “경기 동북부 지역 의료 환경은 공공의료기관은 물론 민간 의료기관마저 경기도 남부와 서울에 집중되어있는 현실로 인해 차별받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긴박한 상황과 응급의료 체계의 붕괴 속에 수많은 사망자와 막대한 경제적‧사회적 손실을 경험해야 했으며, 이로 인해 그 어느때 보다 안정적인 공공의료 기반의 확보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시의회는 “경기 동북부권의 공공의료기관 설립은 ‘최소한의 필수 공공의료 확보’라는 절박함 속에서 건의하는 사항”이라고 밝히며“탄탄한 교통 인프라와 지속 가능한 의료수요를 충족할 수 있는 배후인구 포함 130만 거주지역인 남양주시에 대한 공공의료 수요 측면을 적극 고려할 것”등을 요청했다.
한편, 남양주시의회는 이날 채택한 결의문을 경기도, 경기도의회 등 관련기관에 이송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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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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