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예보, 원산도 해변서 '플로깅 캠페인' 진행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입력 2023.05.17 15:19
수정 2023.05.17 15:56

Sh수협은행과 예금보험공사 임직원 등 참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Sh수협은행

Sh수협은행은 충남 보령시 원산도 해수욕장에서 예금보험공사와 공동으로 '해안가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행사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 유재훈 예보 사장, 김동일 보령시장, 임석균 보령수협 조합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양 기관 임직원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플로깅(Plogging)이란 스웨덴어의 플로카 업(plocka upp·줍다)과 영어 조깅(jogging)의 합성어다. 산책이나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환경보호 봉사활동을 말한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임직원들은 원산도 해수욕장 일대 약 5km를 이동하며 각종 생활쓰레기와 폐어구, 스티로폼 등 섬내 침적 쓰레기 100여 포대를 수거했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플로깅을 통해 수거한 쓰레기의 종류와 양 등을 정밀 분석해 해양환경보전 정책 수립에 필요한 빅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정삼 기자 (j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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