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클라우드 윤동식 "5월 말 리벨리온 AI 칩 탑재"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입력 2023.04.18 12:34 수정 2023.04.18 12:34

18일, KT클라우드 서밋2023 개최

"리벨리온 칩, 인텔 전성기보다 뛰어나"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T클라우드 서밋 2023' 행사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데일리안 남궁경 기자

윤동식 KT클라우드 대표가 "5월 말에서 6월 초 쯤 리벨리온 칩이 KT클라우드 인프라에 탑재된다"고 밝혔다.


윤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KT클라우드 서밋 2023' 행사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 리벨리온 칩이 TSMC로부터 도착했다. 보드가 다 만들어지면 우리 서버에 포함하는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벨리온은 국내 인공지능(AI)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으로, 현재 KT클라우드, AI 인프라 솔루션 업체 '모레'와 함께 KT가 추진 중인 'AI 풀스택'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윤 대표는 최근 리벨리온이 출시한 데이터센터향 AI반도체 아톰(ATOMTM)의 성능을 추켜세웠다. 그는 "인텔의 전성기보다도, 애플 실리콘의 전성기 때보다도 놀랄 만큼의 성능과 전력효율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이어 "AI를 가성비(가격대비성능)있게 사용하려면 전성비(단위 전력당 성능)가 뛰어난 NPU(신경망처리장치)가 필수적이어야 한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열린 KT클라우드 서밋2023에는 국내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IDC) 업계 관계자∙전문가 1000여명이 참석해 디지털전환(DX)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공유하고 생태계 동반성장과 비전을 확인했다.


윤동식 대표는 ‘Your Next DX journey with AI, Cloud, IDC’를 주제로 진행된 키노트에서 "초거대 AI 시대 한국 기업 경쟁력 기반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과 디지털 재난 대비 및 비즈니스 연속성을 위한 유연한(Resilient) 인프라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핵심 요소는 AI, 클라우드, IDC"라고 강조했다.

남궁경 기자 (nkk020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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