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출근길, 내륙 중심 서리…낮부터 기온 오르며 일교차 커
입력 2023.03.28 20:34
수정 2023.03.28 20:34
내륙 중심 일교차 20도 이상…아침 최저 영하 1도~영상 9도
낮 최고 15~22도…충남·전라서해안 중심 짙은 안개

수요일인 29일,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릴 정도로 쌀쌀하겠다. 다만 낮에는 기온이 올라 온화해지면서 일교차가 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도에서 영상 9도 사이다. 낮 최고기온은 영상 15~22도일 것으로 예보됐다. 아침 기온은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0도 내외까지 내려가겠으나, 낮 기온은 대부분 지역에서 2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낮 동안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는 내륙을 중심으로 20도 이상 나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5도와 20도, 인천 5도와 15도, 대전 2도와 22도, 광주 5도와 22도, 대구 6도와 21도, 울산 6도와 18도, 부산 9도와 19도다.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을 중심으로 28일 밤부터 29일 오전까지 짙은 안개가 낄 전망이다. 안개 탓에 가시거리가 200m에도 못 미치겠으니 교통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오전 10시께가 되면 대부분 사라지겠으나 일부 지역에는 낮에도 연무(대기가 건조할 때 미세입자가 부옇게 보이는 현상)가 끼어있겠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수도권과 강원내륙, 일부 충청권, 전남권, 경북권남부내륙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그 밖의 지역도 건조할 것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권·광주·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강원영서는 오전에 '나쁨', 부산·대구·울산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