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현장서 시민 소통나서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입력 2023.03.20 12:43 수정 2023.03.20 12:43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시민 소통 간담회를 갖는 등 시민과의 소통에 발벗고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해명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맨 오른쪽)이 지난 17일 현장 시민 소통에 나서고 있는 모습.ⓒ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제공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임해명)은 장애인 등 교통약자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가 지난 17일 CEO와 시민이 직접 소통하며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시민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업무보고, 일방적인 건의 사항 수렴 등 행정 주도형 방식에서 탈피, 서비스 및 이용 만족도에 대해 행정이 시민들과 양방향으로 소통하면서 문제 해결점과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임해명 이사장은 장애인콜택시 업무 관련 현황 브리핑을 받고, 상담실 콜 접수 및 배치 현황 등을 확인한 후, 특장차 구조 및 성능 비교 시현 등을 통해 이용객의 관점에서 문제점이 없는지 꼼꼼히 현장을 점검했다.


임 이사장은 직접 실제 교통약자들이 이용하는 행복콜(장애인특장차량)에 탑승해 승객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서 직접 고객을 대면하는 운전 직원의 업무 고충을 청취하고 격려하는 일도 잊지 않았다.


이날 탑승한 대부분의 고객들은 의정부 행복콜택시의 서비스와 친절한 태도에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행복드림콜’, ‘임차택시’ 사업이 교통약자들의 유익한 교통수단이 돼줘서 정말 고맙다는 글과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해명 이사장은 “교통약자들의 행복콜택시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이동지원센터를 발전시키고 살아 숨 쉬게 하고 있다”며 “다양한 의견과 목소리를 하나도 놓치지 않고 이동지원센터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오명근 기자 (omk72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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