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 후보지 선정 난항
안순혁 기자 (ahnsoon@dailian.co.kr)
입력 2023.02.17 11:10
수정 2023.02.17 11:10
입력 2023.02.17 11:10
수정 2023.02.17 11:10
입지선정 1차 공고에 이어 재공고에도 불구 선정 못해..시, 다양한 방법 검토 계획
고양특례시가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에 난항을 겪고 있다.
시는 17일 지난해 10월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 재공고 결과, 접수된 공모 신청서의 자격요건 미충족에 따라 후보지선정 계획이 무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차 공고에 이어 10월 2차 공고에서도 입지선정이 무산된 것이다.
1차 공모 당시 3건의 입지후보지 공모 신청서가 접수됐으나 구비서류 미비 등의 사유로 후보지를 선정하지 못했다. 이어 10월 재공모를 통해 신청받은 5건에 대해 관할동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자격요건의 적합성 여부를 조사했다. 그러나 5건 모두 응모자격 요건인 신청부지 경계 300m 내 세대주 동의율 80%를 채우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연간 생활폐기물 수도권매립지 반입 수수료가 계속해서 흘러 나가는 상황에서 입지 선정 공모만으로 시간을 보낼 수는 없다"며 "다양한 방면으로 현실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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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순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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