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작년 이어 올해도 가격 인상 계획 없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3.01.02 10:53
수정 2023.01.02 10:53
입력 2023.01.02 10:53
수정 2023.01.02 10:53
시몬스가 제품 가격 동결을 선언했다.
침대·가구·렌탈업계가 일제히 가격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시몬스 침대는 2022년에 이어 2023년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최근 업계를 넘어 한국 경제 전반에 불어 닥친 물가 인상 대란이 2023년에도 쭉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나온 결정이라 눈길을 끈다.
안정호 시몬스 대표는 가격 인상 여부에 대해 “(시몬스는) 당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없다”며 “힘들 때일수록 다 함께 가는 것, 오랫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경기불황과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모두가 다 힘든 상황에서 당장의 어려움 때문에 소비자와 협력사에게 부담을 전가할 수는 없다”며 “회사 차원에서 영업이익 방어는 다소 힘들 수 있지만 마케팅 비용 절감 등 다른 방법들을 강구해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