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북유럽권 홍보 강화...스웨덴·노르웨이 뉴스룸 신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입력 2022.12.14 09:00
수정 2022.12.14 09:00

북유럽 권역 뉴스룸 운영은 처음

뉴스룸 전체 누적 방문자수 2억명 넘어서

삼성전자 스웨덴 뉴스룸.ⓒ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세계 각지에 자사 소식을 알리는 뉴스룸을 연달아 개설하며 해외 홍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에는 북유럽인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뉴스룸을 열고 현지 온라인 홍보 강화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스웨덴과 노르웨이에서 뉴스룸을 동시 개설하고 현지 법인 소식과 제품 출시, 서비스 관련 뉴스 등을 현지 언어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유럽 내 뉴스룸은 총 20개로 늘어났고, 전세계 뉴스룸은 56개 지역, 44개 사이트로 확대됐다. 지난해 연초만 해도 뉴스룸 운영 국가는 36개 지역이었지만 약 2년 만에 20개 지역이 늘어났다.


삼성전자는 스웨덴과 노르웨이 뉴스룸 론칭에 맞춰 현지 미디어 행사 등을 통해 사이트 오픈 소식을 전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북유럽 권역에서 뉴스룸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제품 출시와 경영 실적,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 등 기업 소식을 알리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글로벌 뉴스룸을 운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 기업 블로그를 개설하며 고객과의 온라인 소통을 시작했다. 이후 2015년 글로벌 뉴스룸과 한국 뉴스룸을 오픈한 이후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뉴스룸의 영향력도 커졌다. 최근에는 뉴스룸 전체 누적 방문자수가 2억명을 넘어섰다. 제공하는 정보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을 기점으로 온라인 영향력이 일상화되면서 지역과의 소통 거점을 적극 늘리고 있다"며 "사업 중요도가 높고 온라인 소통 비중이 늘어나는 곳을 중심으로 뉴스룸을 오픈하며 권역별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임채현 기자 (hyun07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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