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 오늘밤 출국…4년 4개월 동행 마침표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2.12.13 09:29 수정 2022.12.13 09:29

벤투 감독. ⓒ 데일리안 김민호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한국을 떠난다.


대한축구협회는 12일 "벤투 감독이 13일 화요일 오후 11시 50분 EK323편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통해 출국할 예정이다. 공항에는 오후 9시 50분 도착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공식 기자회견 등 축구협회 차원에서의 자리는 마련되지 않을 예정이나 사진 및 영상 촬영이 가능하기 때문에 벤투 감독 개인적으로 카메라 앞에 설 전망이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직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에 오른 벤투 감독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장 기간, 최다승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특히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도하의 기적’을 써내며 대표팀을 16강으로 이끌기도 했다.


16강 탈락과 함께 한국과의 계약이 종료된 벤투 감독은 재계약에 이르지 못했고 당분간 휴식을 취한 뒤 새 보금자리를 찾는다는 계획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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