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후크와 18년 인연 끝낸다…전속계약 해지 통지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입력 2022.12.01 17:27
수정 2022.12.01 17:31
입력 2022.12.01 17:27
수정 2022.12.01 17:31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후크 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의 전속계약 해지를 준비 중이다.
1일 이승기 측은 "이승기가 이날 후크에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날 한 매체는 이승기가 최근 후크로부터 내용증명에 대한 회신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후크가 보낸 회신에는 음원료 미정산에 대한 사실을 인정하는 내용이 담겼으며, 이에 이승기 측이 후크가 전속계약상 의무를 위반했다며 전속계약 해지 의사를 전달했다고.
앞서 이승기는 데뷔 후 단 한 번도 음원 수익을 정산 받지 못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자아냈었다.
이와 관련해 후크 권진영 대표는 "이승기에게 단 한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며 "2021년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하여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하였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승기 측은 다시금 "후크 엔터로부터 음원료 지급 정산서를 받은 적이 없다"고 재차 반박했으며, 이후 권 대표가 법인 카드를 개인적인 일정과 물품을 구매하는 데 사용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다.
이에 권 대표는 "이승기 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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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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