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재난TF단장 이상민에 "국민과 싸우자는 것"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입력 2022.11.16 15:32
수정 2022.11.16 15:33
입력 2022.11.16 15:32
수정 2022.11.16 15:33
"참사를 책임져야할 장관이 재난대책 TF단장 맡는다니"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범정부 재난대책수립 TF단장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맡게 된 것과 관련, 현 정권이 국민과 싸우자는 태도라며 맹비난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참사를) 책임져야할 이상민 장관이 재난대책 TF단장까지 맡았다고 한다"며 "국민과 끝까지 한 번 싸워보겠다는 태도"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참사 이후에도 국가의 책임은 실종됐다"며 "유족들도 이대로 참사가 잊히지는 않을까 두렵다는 말씀을 하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절절한 유족들의 호소에 정치가 응답해야 한다"며 "범국민 서명운동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으니,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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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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