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이그는 한국서 치유 중 “심리 치료 후 삶 달라져”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2.11.04 10:23
수정 2022.11.04 10:23
입력 2022.11.04 10:23
수정 2022.11.04 10:23
키움의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2)가 한국 생활의 만족스러움을 전했다.
푸이그는 3일 자신의 SNS에 “에이전트의 도움으로 KBO리그에 온 뒤 심리 치료를 받았다. 나는 오랫동안 문제를 안고 있었지만 어떤 상태인지 알지 못했다”라고 글을 시작했다.
이어 “심리 치료를 받은 뒤 내 삶이 달라졌다. 도움을 구하는 게 꼭 필요하다는 것도 알게 됐다”며 "다행히 나는 아직 젊고 내 삶을 내가 주도하는 더 나은 인생을 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리거 출신인 푸이그는 빅리그 시절 돌출 행동으로 말썽을 일으키는 선수로 낙인이 찍혔고 이로 인해 불러주는 팀이 없었다.
이후 올 시즌 키움 유니폼을 입었고 성공적으로 한국 무대에 연착륙하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는 중이다. 우려했던 돌발 행동은 나오지 않았고 정규시즌 타율 0.277 21홈런 73타점을 기록했으며 이번 가을 야구에서도 빼어난 성적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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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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